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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권영수 LG U+ 부회장 “진짜 4차산업혁명 일어난다는 느낌”

등록 2017-01-09 17:03수정 2017-01-09 22:39

CES 기자간담회
권영수 엘지유플러스(LG U+) 부회장(앞줄 왼쪽)이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권영수 엘지유플러스(LG U+) 부회장(앞줄 왼쪽)이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진짜 일어나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권영수 엘지유플러스(LG U+) 부회장은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기자들과 만나 “2011년에 파나소닉은 텔레비전만 전시했는데, 지금은 텔레비전은 하나밖에 없고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를 전시했다. 큰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권 부회장은 6년 만에 다시 이 행사를 찾았다.

권 부회장은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고 왔다고 했다. 그는 “인공지능 스타트업과 미팅을 했다. 어디인지 말하기 어렵지만 인공지능 관련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느꼈다”고 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많은 업체들이 인공지능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권 부회장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촉발한 것은 아마존인 것 같다. (음성인식 서비스가 있는) 아마존과 협력하는 회사가 굉장히 많이 생겼다”고 했다. 엘지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냉장고에 아마존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엘지유플러스가 에스케이(SK)텔레콤의 음성인식 스피커 ‘누구’ 같은 제품을 내놓을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 권 부회장은 전시회 뒤 실리콘밸리로 가 애플과 시스코 등을 방문한다.

라스베이거스/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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