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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코오롱생명과학, 관절염 치료제 5천억 규모 기술수출

등록 2016-11-01 16:37수정 2016-11-01 20:45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인보사’ 수출 계약
주사제 1회 투여로 1년 이상 통증 완화
코오롱생명과학은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5천억원(457억엔) 규모의 퇴행성 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미쓰비시다나베제약으로부터 계약금 273억원과 인보사의 일본 내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 4716억원을 받게 된다. 이번 계약은 국내 제약업체의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한 단일 기술 수출 계약으로는 역대 최고가로 제품 출시가 예상되는 2022년 이후부터 10년 동안은 판매 로열티도 별도로 받게 된다.

인보사는 세계 최초 퇴행성 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로 국내에서는 ‘임상 3상’ 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종 품목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인보사는 국내 임상시험에서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수술 없이 주사제 1회 투여로 1년 이상 통증을 완화하고 활동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

제품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생산·공급하고, 미쓰비시다나베제약은 일본에서 인보사의 독점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갖고 일본 내 임상시험 및 품목 허가를 진행한다. 미쓰비시다나베제약은 세계 매출 순위 50위권에 드는 제약사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엄격한 품질관리로 유명한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덕분에 앞으로 다른 국가에 대한 기술 수출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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