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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쿠바에 경제사절단 역대 최대규모 파견

등록 2016-10-31 17:29수정 2016-10-31 22:00

우리나라가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쿠바 현지로 파견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트라는 31일 “쿠바 아바나에서 국내외 74개 회사 기업인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참여하는 ‘2016 코리아 위크 인 쿠바(코리아위크)'를 30일(현지시각)부터 11월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위크는 30일 개최된 ‘1차 한-쿠바 경제협력위원회’를 시작으로 ‘엘에이 한인기업 투자조사단’ 활동, ‘한-쿠바 문화교류단’ 활동 등으로 구성돼있다. ‘한-쿠바 경제협력위원회’에는 한국 쪽 위원장인 종근당 이장한 회장과 쿠바 기업인 등이 참여했다.

이번 경제사절단 규모는 쿠바 방문 기간에 열리는 ‘아바나국제박람회’ 참석 기업, 엘에이 한인 기업, 쿠바 유망 수출·수입품 발굴을 목적으로 한 무역조사단 등에 참여한 기업을 모두 합친 것이다. 코트라는 지난 2005년부터 아바나 무역관을 개설해 활동해오고 있으나 이번 경제교류 규모가 가장 크다.

한국 경제사절단 가운데 가전·자동차부품·의료기기 등 16개 회사가 쿠바 방문 기간에 열리는 ‘아바나국제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올해 17회째인 이 행사는 쿠바 최대 국제 종합박람회로 올해 60개국에서 4500여개사가 참여한다. 엘지(LG)생명과학 등 의료바이오협력 조사단은 쿠바의 국가전략산업 중 하나인 의료분야에 대한 우리 의료바이오 기업의 진출 가능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쿠바 수출액은 5153만5천달러, 수입은 567만1천 달러 수준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주로 발전기, 자동차, 자동차 부품 등을 수출했고 커피, 설탕, 알루미늄 웨이스트 등을 수입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올해 한-쿠바 경제교류 속도가 빨라지고, 전력, 신재생에너지, 의료·바이오, 문화 같은 협력 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나무 기자 dokk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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