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8조원대에서는 후퇴…매출 5% 감소한 49조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이상연소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 7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7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49조원(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5.19% 감소했고, 영업이익(7조8000억원)은 5.55%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배터리 문제가 발생한 갤럭시노트7을 전량 리콜하는 등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 것으로 예상했으나, 잠정 실적은 예상 보다 타격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 2분기에 2014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에 달성한 영업이익 8조원대에서는 후퇴했다. 올 2분기와 비교해보면 삼성전자의 매출은 3.81%, 영업이익은 4.18% 줄었다.
휴대전화와 가전 등 사업부문별 실적은 이달말 확정실적때 발표된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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