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화학이 생명과학(바이오) 사업을 키우기 위해 그룹 계열사인 엘지생명과학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12일 엘지화학과 엘지생명과학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엘지화학이 신주를 발행해 엘지생명과학 주주들에게 제공하는 합병 방식을 취한다. 엘지화학 대 엘지생명과학의 합병 비율은 보통주는 1 대 0.26, 우선주는 1 대 0.25다. 두 회사는 오는 11월28일 합병 승인을 위한 엘지화학 이사회와 엘지생명과학 주주총회를 거쳐 2017년 1월1일 합병을 마칠 예정이다.
엘지화학은 생명과학 사업의 매출을 지난해 4500억원에서 2025년 5조원으로 10배 이상으로 키울 계획이다.
김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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