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관광협회는 오는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한-키르기즈 병원 및 의료산업 박람회(Korea-Kyrgyzstan Hospital Fair)가 키르기즈스탄 비쉬켁의 스포츠팰리스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외국인 환자유치를 희망하는 한국 병원들과 병원용품 업체 및 키르기즈스탄의 의료기기 업체들이 참여하는 양국 교류 최대 의료산업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의 의료마케팅회사 엠디케이(MDK)가 키르기즈스탄 보건부의 후원으로 행사를 주관하며, 키르기즈스탄 뿐 아니라 주변국들의 병원 관계자와 의료용품 관계자들도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엠디케이의 추상훈 대표는 “키르기즈스탄은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한국 문화와 의료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나 현지에서의 정보제공이 미약한 관계로 아직은 이렇다 할만한 성과가 있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보다 활발한 교류와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심 있는 의료기관이나 기업은 전화 (02)2272-1279, 이메일(micemdk@naver.com)로 연락하면 된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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