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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사진 오른쪽 첫번째)과 에어리퀴드의 브누아 포티에 회장(왼쪽 첫번째)
현대자동차가 높은 수소전기차 기술을 가진 회사인 프랑스 ‘에어리퀴드’와 협력해 수소전기차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 4일 프랑스 그르노블시 에어리퀴드의 기술연구소에서 수소전기차 개발과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한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사진 오른쪽 첫번째)과 에어리퀴드의 브누아 포티에 회장(왼쪽 첫번째)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두 회사는 신재생 에너지인 수소의 활용도를 높이고, 수소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하며, 수소충전소 관련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등 수소전기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에어리퀴드는 수소 생산과 수소 공장 건설, 수소 충전소 설치 등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지난 2013년 현대차의 투싼 수소전기차 2대를 구매했으며, 올해 초 현대차그룹 환경기술연구소 안에 국내 처음으로 국제 규격의 수소 충전소를 설치했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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