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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중국 1억 1인가구 시장을 노려라”

등록 2016-04-18 20:14

무역협회 “2025년께 돌파할듯”
간편·소형·맞춤형 제품 선호
급증하는 중국 1인가구 시장을 노려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8일 ‘중국 미래 소비의 중심, 1인가구 분석’ 보고서에서 다인가구보다 1인당 소비지출 규모가 큰 1인가구가 중국 내수시장의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들의 소비 성향은 간편·효율, 소형, 맞춤형 서비스, 개인 중심, 생활 밀착형 구매 채널 선호 등 5가지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현재 7442만가구로 전체의 16%를 차지하는 중국의 1인가구 수가 미혼, 이혼, 이촌향도, 노령화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 2025년께 1억가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시 거주 1인가구는 구매력이 높은 20~30대가 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1인가구 증가에 따라 즉석식품 시장, 간편 가정식, 소형 가전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소형 가구 등 작고 간편한 소비재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목된다. 보고서는 중국에서도 식자재 배달과 가사 등 생활 서비스 수요가 늘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및 렌탈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인가구는 패션이나 여가 분야에서도 적극적 소비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1인가구를 중심으로 커지는 애완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1000억위안(17조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중국 온라인 구매 고객의 약 80%가 20~30대에 집중돼 있다”며 온라인 유통 분야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충신 기자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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