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262개 제품 안전성 조사
가방 4종서 내분비계 교란물질 검출
가방 4종서 내분비계 교란물질 검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봄 신학기를 맞아 학생용 가방과 학용품, 교복, 스포츠용 의류 등 4개 품목 262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유해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해당제품을 전량 결함보상(리콜)명령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노바, 동조산업, 현대기업, 케이앤씨(K&C)가 중국에서 만들어 들여온 4가지 학생용 가방에서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프탈레이트가소제가 최고 기준치의 188배까지 검출됐고, 로운컬렉션이 역시 중국에서 만들어 온 학생용 가방에서는 피부염·중추신경 장애를 유발하는 납이 기준치의 1.3배가 검출됐다. 옴니버스와 진주월드에서 만든 필통에서도 프탈레이트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고 206배 초과 검출됐다.
스쿨룩스가 만들어 납품한 동덕여중 재킷과 경일고 와이셔츠는 산도(pH)가 최고 기준치의 15%를 웃돌아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유발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제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safety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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