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문닫는 은행지점 터에 ‘뉴스테이’ 공급

등록 2016-03-13 20:13수정 2016-03-13 22:00

KEB하나, 2017년까지 5700가구
60곳 이상 주택부지 활용키로
국토교통부와 케이이비(KEB)하나은행이 문 닫는 은행 지점 19곳에 2017년까지 기업 임대주택(뉴스테이) 5724채를 짓기로 했다. 통상 은행 지점은 도심이나 교통 요지에 있어 주거지로서는 좋은 입지를 갖고 있다.

국토부와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케이이비하나은행 지점에서 ‘뉴스테이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앞으로 60곳 이상의 케이이비하나은행 지점을 기업 임대주택 부지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이비하나은행은 지점 터를 기업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는 부동산투자회사에 매각하는 대신, 출자와 융자를 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는 서울 신설동과 청파동 등 모두 8개 지점 터에 기업 임대주택 3208채를 착공하고, 2017년엔 서울 관수동과 화양동 등 11개 지점 터에 2516채를 착공한다. 국토부와 케이이비하나은행은 2018년 이후에도 4천채 이상의 기업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국토부와 케이이비하나은행은 부산과 대구의 케이이비하나은행 지점 터를 활용해 719채의 기업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은 잇따른 은행 인수로 국내 최대 규모로 성장한 케이이비하나은행에 또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이비하나은행은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불필요하게 된 지점들을 팔아 자본을 확보하는 동시에 정부가 주도해 비교적 안정적인 기업 임대주택 사업에도 투자할 수 있게 돼서다. 앞서 케이이비하나은행은 2014년 7월 ‘에이치엔(HN) 주택임대관리’라는 회사를 설립해 경기 성남과 남양주에서 임대주택 개발사업에 진출했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