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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LG 실적 ‘희비’…전자 ‘부진’, 화학은 ‘반등’

등록 2016-01-26 20:14수정 2016-01-26 21:56

전자, 지난해 영업익 34% 감소
차 부품 VC사업은 4분기 첫 흑자
화학, 연간 영업이익 39%나 늘어
엘지(LG)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엘지전자와 엘지화학의 희비가 엇갈렸다.

엘지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5601억원, 영업이익 3490억원을 올렸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8%, 직전 분기보다는 18.7% 상승했다. 엘지전자는 티브이(TV)와 생활가전 분야에서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티브이 판매를 맡는 에이치이(HE)사업본부와 가전을 책임지는 에이치에이(HA)사업본부는 각각 1092억원과 214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또 자동차 부품 사업을 책임지는 브이시(VC)사업본부는 실적을 공개한 2015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97억원)를 보였다.

하지만 2015년 연간으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매출 56조5090억원과 영업이익 1조192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3%, 34.8% 줄었다. 영업이익은 2010년 2412억원을 바닥으로 증가 추세를 보여 2014년 1조8286억원까지 올랐지만 지난해 다시 꺾였다. 엘지전자 임원은 “브이시사업부가 앞으로도 엎치락뒤치락 할 수 있겠지만 첫 흑자를 기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엘지화학은 지난해 4분기 매출 5조406억원, 영업이익 3520억원을 거둬들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2% 늘어났다. 연간으로도 매출은 20조2066억원, 영업이익은 1조8236억원을 보여 매출은 10.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9.1%가 증가했다. 엘지화학은 2000년대 후반 2조원대 영업이익에서 2012년 1조9103억원으로 1조원대로 떨어진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다시 반등한 것이다. 엘지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 5조3285억원, 영업이익 6841억원, 당기순이익 4704억원을 올려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이날 밝혔다. 이정훈 이재욱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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