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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중저가폰 바람이 ‘아이폰4’ 깨웠다

등록 2016-01-15 19:23수정 2016-01-15 20:46

아이폰4. 사진 티월드 다이렉트 제공
아이폰4. 사진 티월드 다이렉트 제공
SKT 출고가 20만원에 판촉 나서
월 3만6000원 요금 가입땐 공짜
‘저가폰 열풍’이 뒤안길로 사라져 가던 ‘아이폰4’를 다시 불러냈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은 15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4 판매를 홍보하고 나섰다. 아이폰4가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0년 6월로 벌써 5년이 넘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변함 없이 매력적인 애플의 명작 아이폰4를 2016년 티(T)월드 다이렉트에서 가격까지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다”고 내세웠다. 티월드 다이렉트는 이 회사의 공식 온라인 매장이다.

현재 티월드의 아이폰4는 출고가 20만원으로, 월 3만6000원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이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기기 값을 치를 필요가 없다. 에스케이텔레콤이 아이폰4를 처음 출시했던 2011년 3월에는 2년 약정 9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했을 경우 32기가바이트(GB) 메모리 기준으로 가격이 12만5200원이었다.

스티브 잡스가 “세상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했던 아이폰4는 당시 세련된 디자인에 최초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적용, 화상 통화인 ‘페이스 타임’ 최초 탑재 등으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512메가바이트(MB) 메모리, 500만 화소 카메라, 3.5인치 디스플레이로 최신 스마트폰에 견주면 골동품에 가깝지만 메신저나 간단한 게임 등 기본적인 작업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애플 스마트폰을 부담 없이 처음 접하고 싶은 고객, 휴대폰이 고장나거나 분실됐는데 비싼 휴대폰 구입은 망설여지는 고객 등에게 적절하다”고 선전했다.

아이폰4가 되살아난 데에는 최근 불고 있는 중저가폰 바람의 영향이 크다. 앞서 엘지유플러스(LGU+)가 지난해 말 출시한 중국 화웨이의 ‘Y6’는 1달도 안돼 2만대가 팔렸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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