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곳서 3월부터 진행
올해 서울 4곳에서 847가구가 입주한 행복주택이 내년에는 전국에서 1만여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전국 19곳에서 1만443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2016년 입주자 모집은 3월에 △서울 천왕2 319가구 △화성 동탄2 610가구 △고양 삼송 834가구 △대구 혁신 1100가구, 4월에 △서울 가좌역 362가구 △충주 첨단 296가구 △서울 가양 30가구, 6월에 △서울 상계 48가구 △서울 마천3 148가구 △대전 도안 182가구 △대구 테크노 1022가구, 7월에 △파주 운정 1700가구 △김해 진영 480가구 △의정부 호원 166가구 △인천 주안역 140가구 △광주 효천2 902가구 △인천 서창2 680가구 △의정부 민락2 812가구 등이다. 올해는 서울의 송파 삼전, 서초 내곡, 구로 천왕, 강동 강일 등 4곳에서 847가구가 입주한 바 있다.
국토부는 현재까지 전국 152곳에 8만7841채의 행복주택 입지를 확정했으며, 이 가운데 6만4천채의 사업을 승인했고, 2만8천채는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 중 47곳 1만4천여채는 23개 지방정부와 지방공사가 사업을 맡고 있다. 또 전국의 12개 광역 시·도에서 61곳 2만815채를 추가로 제안했고 이에 대해 취지 부합성과 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서 사업화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업무 지구가 가까운 곳에 건설된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20~40%가량 저렴하고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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