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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순하리’ 3탄…이번에는 ‘그린’이다

등록 2015-08-24 15:46

‘순하리 처음처럼 그린’ 사진 롯데주류 제공
‘순하리 처음처럼 그린’ 사진 롯데주류 제공
롯데주류, 과일맛 뺀 ‘순하리 처음처럼 그린’ 출시
알코올 도수 15도…“20~30대·남성 고객들 겨냥”
보해양조, 탄산수 기반으로 한 스파클링 소주 준비
과일소주 인기가 한풀 꺾인걸까? 소주업체들이 과일소주 출시 3개월여 만에 후속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과일소주 열풍을 이끈 롯데주류는 과일맛을 뺀 ‘순하리 처음처럼 그린’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유자 맛, 복숭아 맛에 이은 세번째 제품이다.

그린은 기존 유자와 복숭아가 달콤한 과일의 맛과 향을 강조한 것과는 달리 부드러운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과즙은 넣지 않고 라임 향만 추가했으며, 알코올 도수는 순하리(14도)보다는 높고 일반소주인 ‘처음처럼’ 보다는 낮은 15도다. 알코올 도수는 높지만 과즙 등 첨가물이 빠져 출고가도 기존 순하리(962원)보다 910원으로 낮아졌다. 롯데주류는 “기존 순하리가 과일의 달콤한 맛으로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었다면, 그린은 20 ~30대 젊은 소비자, 특히 조금 더 소주다운 술을 선호하는 남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해양조도 9월 초에 탄산수를 기반으로 한 스파클링 소주 출시를 준비중이다. 이 제품은 알코올 도수 3~5도 수준으로 제조될 예정이며, 일반 소주와 달리 유리병이 아닌 페트 용기에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보해양조는 “과일소주는 초기보다 판매 상승폭이 완화됐으나 여전히 시장에서 찾는 이들이 많다”면서도 “과일소주 다음 제품에 대한 고민을 하다 탄산수를 응용한 스파클링 소주 제품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과일소주에 이은 또다른 후속제품들이 빠르게 나오는 상황에 대해 한 주류업체 임원은 “시장반응을 읽을 수 있는 상권에서 초기 과일소주 유행을 이끈 제품과 후속 과일맛 소주들의 반응이 시들해지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소주업체들이 후속제품을 빨리 내놓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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