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서울 시내면세점 경쟁률, 대기업 3.5대 1

등록 2015-06-01 21:17

사업자 2곳 입찰에 7곳 참여
중소기업 몫 한 곳엔 14곳 신청
7곳 이상, 동대문 입지로 선정
심사결과 7월 중순 지나 나올듯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입찰에서 대기업군 경쟁률은 3.5 대 1, 중소·중견기업군은 14 대 1로 확정됐다. 관세청은 1일 서울 3곳, 제주 1곳 등 신규 면세점에 대한 특허신청을 서류 마감한 결과 총 24개 기업(컨소시엄)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가장 관심을 모은 서울 대기업군 신규 사업자 2곳에 대한 입찰에는 7곳이 참여했다. 롯데면세점,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 합작법인인 에이치디시(HDC)신라면세점, 신세계디에프(DF), 현대백화점과 모두투어 등 합작법인 현대디에프(DF),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에스케이(SK)네트웍스, 이랜드면세점이다. 대다수 유통 대기업들이 뛰어들었다.

중소·중견기업 몫의 신규 사업자 1곳은 막판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세종면세점(세종호텔), 유진디에프앤씨(유진기업), 청하고려인삼, 신홍선건설(제일평화컨소시엄), 파라다이스, 그랜드동대문디에프(그랜드관광호텔), 서울면세점(키이스트와 시티플러스 합작법인), 중원산업(중원면세점), 동대문듀티프리(한국패션협회), 에스엠면세점(하나투어 등 컨소시엄), 하이브랜드듀티프리, 심팩(SIMPAC), 듀티프리아시아(삼우와 씨그널엔터 합작법인), 동대문24면세점(동대문 굿모닝시티) 등 14곳이 참여했다.

서울 시내 면세사업자 신청 21곳 중 동대문을 입지로 선정한 업체는 최소 7곳 이상이다. 동대문에 입지를 선정한 한 기업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건 그만큼 입지가 좋다는 뜻 아니겠냐”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른 지역에 입지를 선점한 기업의 관계자는 “이미 유커들이 자주 찾는 지역보다 강남·여의도 등 새 관광지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분배론을 강조했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주지역 1곳에는 제주관광공사, 엔타스듀티프리, 제주면세점 등 3곳이 신청했다.

관세청은 4일 기업들을 불러 설명회를 연 뒤 신청서류를 토대로 입찰 자격 충족 여부와 신청서 내용에 대한 검증, 입지 등에 대한 현장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심사 결과는 7월 중순께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심사평가 기준은 관리역량(250점), 지속가능성 및 재무건정성 등 경영능력(30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 요소(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 실적 등 경제·사회 발전 공헌도(150점), 기업이익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150점) 등이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