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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앞둔 6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백화점이 마련한 카네이션 볼펜 만들기 행사에서 도우미들이 카네이션 볼펜으로 글씨를 써보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아이파크백화점 리빙관 부라더소잉팩토리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옷감을 이용해 카네이션 모양으로 장식된 볼펜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연합뉴스
자녀들, 어머니는 ‘여행티켓’ 아버지는 ‘건강식품’ 선호
어버이날을 앞두고 자녀들은 어머니에게는 여행티켓을, 아버지에게는 건강식품을 선물하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마켓 지마켓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고객 1095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녀들이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드리고 싶은 선물이 각각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어머니에게 드리고 싶은 선물로는 응답자의 27%가 여행티켓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를 이어 건강식품(26%), 안마기(16%) 순이었다. 아버지에게 드리고 싶은 선물로는 건강식품(35%)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여행티켓(25%), 의료용품(15%)이 뒤를 이었다.
자신이 평가하는 효도점수 항목에서는 10점 만점에 5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6점(12%), 7점(14%), 8점(7%) 순이었으며 최고점인 10점을 준 응답자는 4%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평균 5.3점으로, 남성(5.0점) 보다 0.3점 높았다.
부모님에게 드리는 ‘용돈 주기’를 묻는 질문에 35%가 ‘명절·생신 등 특별한 날에만 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매달 드린다’(25%), ‘여윳돈이 있을 때 드린다’(9%), ‘수시로 드린다’(5%) 순으로 전체 응답자의 74%가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돈금액은 한달 평균 ‘10만∼20만원’ 이 25%로 가장 많았지만, ‘용돈을 아예 못 드린다’고 답한 응답자도 26%나 됐다.
용돈을 제외한 ‘나만의 특별한 효도선물’로는 전체의 37%가 ‘외식·쇼핑 등을 하며 함께 시간 보내기’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론 ‘생신 등 기념일 챙겨드리기’(23%), ‘건강 챙겨드리기’(18%), ‘여행 보내드리기’(10%) 순이었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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