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정부 ‘꺾기 관행’ 규제…‘은행 갑질’ 개선 효과”

등록 2015-03-15 19:57

중소기업 78% “규제 긍정적” 평가
은행의 금융상품 가입 강요 제동
기업에 대출을 해주는 조건으로 다른 금융상품에 가입하라고 요구하는 은행의 이른바 ‘꺾기’ 관행이 정부의 규제 조처로 개선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은행 꺾기 실태 및 정부 꺾기규제 관련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의 77.7%가 ‘꺾기 규제의 긍정적인 면이 크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부득이하게 금융상품에 가입했다’라는 응답은 4.7%에 불과해, 2013년 조사 때의 23.7%보다 큰폭(19%포인트)으로 떨어졌다.

꺾기 규제로 인한 불편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3.4%가 ‘불편하지 않다’고 대답했고, ‘불편하다’는 응답 17.7%에 그쳤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3월 꺾기 규제 강화 이후, 전반적으로 꺾기 관행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꺾기 규제로 인한 금융상품 가입 제약 등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현 수준의 꺾기 규제를 지속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이 은행의 가입 요청을 받을 때 가장 부담된다고 꼽은 금융상품은 보험·공제가 55.9%로 가장 많았고, 예·적금이 29.4%, 펀드가 14.7% 순이었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배민 배달료 통합개편안에 라이더들 “기만적 500원 삭감” 반발 1.

배민 배달료 통합개편안에 라이더들 “기만적 500원 삭감” 반발

무디스, 삼성전자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조정…“기술 리더십 약화” 2.

무디스, 삼성전자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조정…“기술 리더십 약화”

오픈AI, 첫 인공지능 비서 ‘오퍼레이터’ 공개 3.

오픈AI, 첫 인공지능 비서 ‘오퍼레이터’ 공개

소중한 월급 키우려면 첫 투자 종잣돈은? “1천만원 추천” [The 5] 4.

소중한 월급 키우려면 첫 투자 종잣돈은? “1천만원 추천” [The 5]

27일 임시공휴일에 걱정하는 사장님들 “월말인데 돈 묶여” 5.

27일 임시공휴일에 걱정하는 사장님들 “월말인데 돈 묶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