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우수제품이 간접광고(PPL)로 대거 등장하는 웹드라마가 제작됐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홍보 및 수출 확대를 위해 간접광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웹드라마를 제작하고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웹드라마는 총 두 편이다. 중국 여기자와 한류스타와의 사랑을 다룬 ‘시크릿 러브’와 밀키웨이라는 카페에서 벌어지는 청춘남녀의 사랑을 다룬 ‘밀키러브’다. 러닝타임이 30여분인 각 에피소드는 2회로 나뉘어 방영될 예정이다. 드라마에는 기능성 패션가발, 액세서리, 전자제품, 화장품 등 20개 중소기업 제품들이 선보인다.
웹드라마는 27일부터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방영될 계획이다. 향후 중국 유통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방송과 동시에 온·오프라인에서 간접광고에 참여한 중소기업 제품 판매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중진공 임성순 마케팅사업처장은 “한국 드라마 등 한류문화 콘텐츠가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한류를 활용한 중기우수제품의 수출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웹드라마는 20~30대의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간접광고로 중기 우수제품의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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