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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국제선 항공권 ‘묶음 할인’ 상품 등장

등록 2015-02-12 21:40

에어부산, 3개 노선 구매시 65% 할인
국제선 항공권에도 저렴한 ‘묶음 상품’이 등장했다. 에어부산은 국제선 항공권 3매를 한번에 사전구매시 특가항공권 정규운임 대비 최대 65%까지 할인이 되는 ‘바스켓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바스켓 항공권 구매방법은 원하는 3곳(동일노선 가능)의 여행지를 선택한 뒤 첫번째 여행지의 출국·귀국 일정만 먼저 지정하고, 나머지 2곳의 여행지 출국 일정은 구매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만 결정하면 된다. 예를 들어 올해 중국 옌지·홍콩·필리핀 세부로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해당 여행지 3곳 중 첫번째 여행지인 옌지의 여행 일자만 선택해 바스켓 항공권을 구매하고, 나머지 홍콩과 세부의 실제 여행 일자는 6개월 이내에 다시 선택하면 된다. 옌지·홍콩·세부 세 곳을 특가항공권으로 별도구매하면 1인 기준 총 130만1400원(총액운임 기준)을 부담해야 하지만 바스켓 항공권으로 한번에 구매하면 반값 이상으로 할인된 59만1400원(총액운임 기준)에 구매할 수 있다. 단, 여행 확정일자를 잡아놓고 추후에 일정을 변경하게 되면 변경 수수료 등을 부과해야 한다.

에어부산 쪽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국외여행 트렌드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연 2회 이상 국외여행을 가는 이들이 전체 설문자의 20% 정도로 국외여행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며 “한해 3회 이상 국외여행을 계획중인 이들에겐 저렴한 가격으로 미리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바스켓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회원당 연간 1회에 한해 구매할 수 있으며, 총 4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한 여정당 체류기간은 최대 7일이며, 구매한 바스켓 항공권 3매에 대한 탑승기간은 내년 2월28일까지이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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