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올해 약 900명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매년 약 600명 수준으로 채용한 것과 비교하면 50%가량 늘어난 수치다.
대한항공은 채용 규모가 증가한 것에 대해 신규노선 확대 등 공급 증대와 차세대 중·대형기의 지속적인 도입으로 객실승무원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고객 요구에 맞춰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채용사이트(recruit.koreanair.co.kr)에서 지원서를 받아 우선 약 200명을 뽑을 계획이다. 서류전형, 면접, 신체·체력검사를 거쳐 5월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자격은 기 졸업자 또는 2015년 8월 졸업예정자로, 토익 550점 이상, 교정 시력 1.0 이상,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이다. 채용에 관한 상세한 사항은 채용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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