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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LA 중기매장 ‘K소호’ 안착

등록 2015-01-26 20:13

중소기업의 국외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미국 엘에이(LA)에 2013년11월 문을 연 중소기업 전용매장 케이 소호((K-Soho)의 내부 모습.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의 국외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미국 엘에이(LA)에 2013년11월 문을 연 중소기업 전용매장 케이 소호((K-Soho)의 내부 모습.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첫해 매출 246만달러…올 목표 2배로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미국 엘에이(LA) 중소기업 전용매장 ‘케이 소호(K-Soho)’가 올해 매출 목표를 480만 달러로 설정하고 공격적인 판매촉진 활동을 벌인다. 중기중앙회는 “1년간 매장운영을 해본 결과 성공적으로 안착해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두 배로 높였다”면서 “현지 홈쇼핑·온라인 쇼핑몰 구축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국외 시장 개척을 돕는 케이 소호는 지난 2013년 11월 개장 이후, 1년간 전용매장 판매액 42만 달러, 월마트 등 현지 대형 유통망을 통한 판매액 204만 달러 등 모두 246만 달러의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했다. 특히 2014년 12월에는 크리스마스와 신년 특수에 맞춰 한국디자인진흥원·홈앤쇼핑과 협력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출시한데 힘입어 판매실적이 8만8590만 달러로 전달 대비 37% 증가했다. 양옥석 중소기업중앙회 글로벌협력부장은 “고가의 제품보다 액세서리류, 화장품, 작은 가방류 등이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케이 소호 매장에는 중소기업 75개사 850여개의 품목이 입점해 있으며, 중기중앙회는 올해 150개사 1200개 품목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 소호는 국외 시장 진출 경험을 쌓지 못한 중소기업들에게 미국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반응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홈쇼핑 히트상품 ‘곰돌이채칼’의 이두규 테콘 대표는 “지난 연말 케이 소호 매장에 해당제품을 론칭(출시)하면서 미국 현지인들이 어떤 모델을 선호하는지, 또 어떤 취향을 갖고 있는지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양 부장은 “지난 한 해 매장을 운영해 본 결과 미국 시장에서도 한국 중소기업 제품이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게 됐다”며 “앞으로 내수 위주로 운영해왔던 우수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유통망과 영업력을 최대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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