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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테헤란로에 ‘하이테크 창업 캠퍼스’ 설치

등록 2015-01-15 20:11

미래부·중기청 업무보고

창조경제혁신센터 전국 17곳 구축
창업기업에 자금·투자·마케팅 지원
서울 역삼동 테헤란로에 창업기업과 투자자 등이 한 데 모이는 ‘하이테크 창업 캠퍼스’가 들어선다. 경기 판교에는 창조경제밸리가 조성되고, 지난해 4곳에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상반기 중 전국 17곳으로 확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은 15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창조경제 생태계 확충’을 올해 중점과제로 제시했다.

중기청은 오는 6월 서울 역삼역 인근 4~5개 빌딩에 1만㎡ 규모의 ‘하이테크 창업 캠퍼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창업 캠퍼스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나 ‘구글 캠퍼스’ 등 민간 분야의 초기 창업지원 전문회사와 협력해 실리콘밸리식 네트워크 환경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까지 엔젤 투자사와 160개 창업팀 등이 입주하게 된다. 중기청은 팀별로 최대 3년간 10억원을 연구·개발(R&D) 등에 지원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대전, 대구, 전북, 경북에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올해 상반기 안에 17개 혁신센터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센터는 대기업과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성숙·사업화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가 주도하는 광주 혁신센터(1월 개소)는 수소자동차에, 엘지(LG)그룹이 맡는 충북 혁신센터(2월 개소)는 바이오 산업에, 롯데그룹이 맡는 부산 혁신센터(2월 개소)는 유통·관광 분야에 집중하는 식이다.

혁신센터는 창업기업에 자금지원, 투자, 마케팅, 판로개척까지 ‘원스톱’ 지원을 하는데, 특히 올해에는 혁신센터마다 ‘파이낸스 존’이 설치된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산업은행, 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등 5개 정책금융기관 인력이 파이낸스 존에 상주해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금융을 안내할 계획이다.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펀드는 지난해 1600억원에서 올해 6000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정부는 또 이미 성공한 벤처기업들이 모여있는 경기 판교에 올해 10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에 초점을 맞춘 창업 및 정보통신기술(ICT) 센터를 설치하고, 게임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해 ‘창조경제밸리’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공 연구기관들이 모여있는 서울 홍릉을 ‘글로벌 창조지식과학단지’로 조성해 산학연 융합 연구 및 적정기술의 글로벌 사업화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김미영 유신재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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