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주택대출 증가세 타고…가계대출 11월에도 7조원대↑

등록 2015-01-13 20:13

10월부터 두달간 15조원대 늘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가계대출 폭증세가 11월에도 이어져 두달 동안 늘어난 가계대출이 15조원을 넘었다. 대출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말 예금취급기관(시중은행,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우체국)의 가계대출 잔액은 738조1623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7조5169억원 늘었다. 사상 최고의 증가액을 기록했던 10월(7조7605억원)에 이어 두달 째 7조원대 증가 폭을 이어간 것이다. 10~11월 두 달 동안 늘어난 가계대출만 15조2774억원으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늘어난 가계대출 규모(50조9759억원)의 30%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 증가 속도는 1년 만에 두 배로 빨라졌다. 2013년 11월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 같은달에 견줘 4.3% 늘었는데, 지난해 11월에는 1년 전보다 8.4%(57조410억원)나 늘어났다.

지난해 11월에도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55조4498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조9026억원 늘었다. 예금취급기관별로 보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4조9574억원 늘었고 비은행권은 548억원 줄었다. 이는 은행권 대출 규제 완화로 비은행 주택담보대출 일부가 은행권으로 이동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스통장·신용대출 등의 기타대출도 2조6144억원 늘어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봉지 커피’라서 만만한가…동서식품, 커피 제품 가격 8.9% 인상 1.

‘봉지 커피’라서 만만한가…동서식품, 커피 제품 가격 8.9% 인상

기아차,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5천대 최대 12% 할인 행사 2.

기아차,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5천대 최대 12% 할인 행사

반성 않는 윤석열 정부 ‘부자감세’…고소득자 상속·증여세 20조↓ 3.

반성 않는 윤석열 정부 ‘부자감세’…고소득자 상속·증여세 20조↓

증권사들, 삼성전자 목표주가 줄줄이 내려…“5세대 메모리 불확실” 4.

증권사들, 삼성전자 목표주가 줄줄이 내려…“5세대 메모리 불확실”

11월1일이 ‘한우의 날’인 까닭은? 5.

11월1일이 ‘한우의 날’인 까닭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