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인당 보험 가입은 3.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말 현재 국민 1인당 생명보험은 1.65건, 손해보험은 1.93건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인당 보험 가입 건수는 전체 계약건수를 인구로 나눈 수치다. 전체 계약건수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1억8000여건이었다. 2012년 말 1억7200만여건, 2013년 말 1억7700만여건 등 매년 증가 추세다.
1인당 보험 가입은 2010년 3건(3.08건)을 처음 넘어선 이후 3년 반 만에 0.5건 더 늘어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3.54건(생명보험 1.66건, 손해보험 1.88건)이었다. 100가구 중 97가구가 생명보험이나 손해보험에 가입했다. 그러나 100가구 중 2개 이상 가구는 아무런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았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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