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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SDS 공모주청약 첫날 2조원 ‘우르르’

등록 2014-11-05 19:49수정 2014-11-05 21:28

경쟁률 20대1 넘어…6일 더 몰릴듯
삼성에스디에스(SDS) 공모주 청약에 2조원 넘는 돈이 몰렸다. 청약 경쟁률도 20 대 1을 넘어섰다.

5일 삼성에스디에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의 첫날 청약을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20.31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121만9921주가 시장에 나왔는데, 청약에 나선 주식 수는 2477만3520주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청약 마지막날 투자자가 몰리는 공모주 청약의 특성상 역대 최대 청약증거금이 몰렸던 삼성생명(19조8444억원) 공모주 청약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삼성에스디에스에 몰린 청약증거금은 2조3534억848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동부증권 등 5개 증권사를 통해 공모주 청약이 이뤄졌다.

삼성에스디에스 청약 흥행 뒤에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깔려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필요한 현금 확보 과정에서, 삼성에스디에스 상장으로 얻은 현금이 밑거름이 되리라는 예상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이라는 캡티브(전속) 시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시스템 통합(SI) 업체라는 점도 매력으로 부각됐다. 삼성에스디에스의 공모가는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을 거쳐 19만원으로 확정됐지만, 장외시장인 케이오티시(K-OTC)에서 현재 삼성에스디에스 주식은 34만~37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청약 경쟁률이 높아질수록 투자자들은 더 많은 주식을 청약해야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쟁률이 500 대 1일 경우, 500주를 청약해야 겨우 1주를 배당받을 수 있는 식이다.

삼성에스디에스 공모주 청약은 6일까지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14일이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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