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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기업배당 촉진 최 부총리 뜻에 동참”

등록 2014-07-20 20:06수정 2014-07-20 21:06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간담회
배당 우수기업에 인센티브 계획
새 상품 개발 투자 저변 확대도
“최경환 장관도 배당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 않나. 거래소도 이같은 분위기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

18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업 배당을 높이려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뜻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수가 박스권에 갇혀 있어 투자 수익률이 잘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배당으로라도 재미를 볼 수 있어야 한다”는 투자자들의 의견을 전하며 “(배당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지수를 개발하고 배당 우수기업에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이에따라 올해 안에 배당지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배당주 투자 저변을 확대할 생각이다. 배당 우수법인을 선정해 포상하거나 이들 기업에 상장수수료, 연 부과금을 면제하는 혜택도 추진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최경환 장관의 배당 촉진 발언과 거래소 등의 협조 분위기에 우선주 주가는 크게 오르고 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대신 높은 배당률을 받을 수 있는 주식이다. 일반적으로 보통주에 비해 주가가 낮다. 보통주와 배당주의 차이를 다시 보통주로 나눠 구하는 괴리율은 17일 기준 32.81%로, 지난해 말 50.58%에 비해 크게 줄었다.

대표적인 우선주인 삼성전자 우선주의 경우 지난 8일 최경환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배당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발언을 한 뒤 9일부터 18일 사이에 7만원(6.7%) 올랐다. 18일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 사이의 괴리율은 18.2%로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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