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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전통시장-학생동아리 ‘행복한 동거’

등록 2014-07-10 19:37수정 2014-07-10 21:19

중기청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팔걷어
올해안 100곳에 청년공부방 마련
220곳에는 고교·대학생 벽화·공연
인천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남구 용현시장에 조만간 인근 중·고교 학생 동아리의 사물공연이 펼쳐지고 신명나는 놀이판 행사 등이 잇따르면서 다소 활력을 찾게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안에는 곳곳에 청소년 공부방이 들어선다. 동네 아이들을 대상으로 대학생들의 외국어 교육과 악기레슨 등도 펼쳐진다.

동국대생들은 올 2학기부터 성남 단대시장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관련 앱 등 시제품을 개발하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연계형 디자인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지난달 2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동국대가 단대시장 상권을 대상으로 2학기까지 다큐물과 시설개선 방안을 담은 디자인 시안을 마련하면 학점 인정과 함께 내년도 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때 이를 반영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청이 10일 이처럼 미래 고객인 중·고·대학생이 북적거리는 ‘전통시장 활력 회복 사업’에 팔을 걷어붙이고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용현시장 사례처럼 공부방을 제공하거나 사용자제작 콘텐츠(UCC) 공모전을 여는 등 모두 6개 프로그램을 가동해 청년·학생층이 전통시장을 친숙하게 느끼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스터디 모임을 할 수 있는 ‘청년 공부방’은 올해 안에 전통시장내 고객센터나 교육장 등 모두 100여곳에 마련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220여곳에는 고교생과 대학생이 벽화 그리기와 밴드 공연 등의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지역내 고교·대학 동아리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중·고교생에게 전통시장에서 봉사활동을 할 경우 시간을 인정해주는 제도도 확대할 방침이다.

최익림 기자choi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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