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모(64) 부회장
기아자동차는 17일 미국 생산·판매 총괄대표를 맡고 있는 안병모(64)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안 신임 부회장은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 현대정공(현대모비스의 전신)에 입사해 기아차 북미지역본부장(전무)과 해외프로젝트담당(부사장) 등을 지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현대차 미국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담당했으며, 현대제철의 전신인 현대아이엔아이(INI)스틸 해외영업본부장을 지내는 등 그룹 내에서도 해외사업과 관련한 부서 및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2008년 이후 기아차 미국 조지아공장(KMMA)과 현지 판매법인(KMA)의 대표를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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