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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기아차, 레이·모닝 4종 리콜 실시

등록 2014-03-16 21:25수정 2014-03-16 22:13

PCV 밸브 니들 내구성 결함
기아자동차가 경차 레이와 모닝 4종 19만6950대에 대해 리콜(결함시정)을 한다.

환경부는 16일 기아차 레이 1.0 가솔린과 모닝 1.0 가솔린, 레이 1.0 바이-퓨얼 엘피아이(LPI), 모닝 1.0 바이-퓨얼 등 4종의 배출가스 부품인 피시브이(PCV) 밸브 니들이 내구성이 약한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나 리콜을 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부품이 운행 과정에서 마모되면서 엔진오일이 연료와 함께 연소해 미세먼지 등을 포함한 흰색 가스를 배출하는 백연 현상을 일으켰다.

대기환경보전법은 같은 해에 판매된 같은 차종의 같은 부품 결함 건수가 50건 이상이고, 결함 비율이 판매량 기준 4%를 초과하면 의무적으로 해당 부품의 결함을 시정하도록 하고 있다.

기아차는 2011년 1월17일부터 2012년 7월16일까지 생산된 4개 차종의 피시브이 밸브 니들 재질을 17일부터 플라스틱에서 철로 무상 교체한다. 해당 차량 사용자들은 기아자동차 고객센터(전화 080-200-2000)로 문의하면 부품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안내해준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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