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KT 차기 CEO추천위원회 구성

등록 2013-11-18 20:01수정 2013-11-18 20:52

이석채 전 회장 최측근 김일영 포함
케이티(KT)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물러난 이석채 전 회장의 후임을 뽑기 위한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 인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케이티는 정관에 따라 사외이사 7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위를 구성했다. 위원으로 선정된 사외이사는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위원장), 김응한 변호사,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이춘호 교육방송(EBS) 이사장,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이다.

이들 사외이사 상당수는 이 전 회장과 개인적으로 가깝다는 평을 듣고 있다. 사내이사로 추천위에 참여한 김일영 코퍼레이트센터장(사장)은 이 전 회장의 최측근이자 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추천위를 두고 뒷말이 나도는 배경이다. 이 전 회장이 이들을 통해 후임 최고경영자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수사 대상자가 차기 최고경영자를 뽑는 위원으로 참여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이 전 회장의 검찰 고발을 주도했던 케이티 새 노조의 이해관 위원장은 “이 전 회장을 견제하지 못한 현 이사회에 대한 반성 요구가 끓고 있는 와중에 비리 혐의가 짙은 이를 추천위원회에 포함시킨 것은 귀를 닫겠다는 조처”라고 말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1.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기내 보조배터리 직접 소지하라는데…안내대로 하면 되나요? 2.

기내 보조배터리 직접 소지하라는데…안내대로 하면 되나요?

환율 21원 급등, 반도체주 급락…딥시크·금리동결 악재 한번에 3.

환율 21원 급등, 반도체주 급락…딥시크·금리동결 악재 한번에

‘공모주 지옥’이 열렸나, 새해 상장 넷 중 셋 30% 넘게 폭락 4.

‘공모주 지옥’이 열렸나, 새해 상장 넷 중 셋 30% 넘게 폭락

은진혁은 누구?…IT업계→맥쿼리→헤지펀드 ‘화려하지만 말 많은 이력’ 5.

은진혁은 누구?…IT업계→맥쿼리→헤지펀드 ‘화려하지만 말 많은 이력’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