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화입식’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13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3고로 공장에서 고로에 처음으로 불씨를 넣는 ‘화입’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3고로 가동으로 모두 2400만t의 조강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11위의 철강업체로 부상했다. 현대제철 제공
첨단 자동차 소재 개발 주력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제철소의 제3고로를 완공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현대제철은 13일 충남 당진제철소 제3고로 공장에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그룹 안팎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고로에 처음으로 불씨를 넣는 ‘화입식’을 가졌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제철 가공품의 품질 수준을 단계적으로 높여 한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2006년 일관제철소 건설에 나선 이래 9조8845억원을 투자해, 고로 3기를 갖춘 자동차 소재 전문 제철소를 완성했다. 3고로 가동으로 현대제철은 고로 부문 조강생산능력 1200t 체제를 갖췄고, 기존 전기로 부문 조강생산능력 1200만t을 합쳐 총 2400만t의 조강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 11위 종합철강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이 날 3고로 가동을 기점으로 올해부터는 미래 자동차를 위한 초고강도 경량 강판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1조1200억원을 투자해 엔진과 변속기 등 자동차 핵심 부품의 주요 소재로 사용되는 특수강과 철분말 등 첨단소재 개발에 나서 현대·기아차의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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