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이동형 오븐 ‘유아 화상주의보’

등록 2013-08-20 17:20수정 2013-08-20 21:23

대웅모닝컴·테팔·동양매직 등
5개 제품 국제기준 온도 초과
이동형 전기오븐 인기 제품 7개 가운데 5개는 표면의 온도가 국제적인 기준 보다 높게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가 화상을 입을 위험이 커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의 이동형 전기오븐 가운데 찾는 이가 많은 15~25ℓ급 7개 제품에 대해 겉표면 온도 상승 시험을 실시한 결과, 5개 제품의 온도가 국제적 기준치(재질에 따라 67℃~82℃) 보다 높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동형 전기오븐이란 작동 중에 움직일 수 있거나 무게가 18㎏ 미만인 고정돼 있지 않은 오븐으로 설치가 간편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온도 초과 오븐은 대웅모닝컴, 테팔, 딜리, 동양매직, 동부대우전자 등의 제품이다. 이 가운데 대웅모닝컴, 동양매직, 딜리, 테팔 등 4개 업체 제품은 앞면 유리문의 온도가 기준치(78℃)보다 약 2배 높은 150~171℃까지 올라가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는 기준이 없어 국제적 안전인증 기관인 미국 보험협회시험소가 제시한 온도를 기준으로 삼았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전기오븐 온도 상승 관련 위해 사례 21건을 보면, ‘오븐 겉표면 뜨거움으로 인한 화상 또는 화상 우려’가 57.1%(12건)로 가장 많았다. 특히, 오븐 겉표면이 뜨거워 실제 화상을 입은 사례 6건 가운데 4건이 2살 이하 유아가 당한 사고였다. 7개 제조사는 모두 화상 위험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도안을 넣거나 주의 문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국정원 규탄’ 첫 시국 미사…“정의가 없는 국가는 강도 떼”
탈북자 “수용소 탈출 모의한 어미니와 형 신고해 공개 처형” 증언
국정원 청문회 ‘소신 발언’ 권은희 “국민 경찰” 응원 봇물
‘정수장학회 비밀 회동’ 이상한 판결, 청취는 유죄-녹음은 무죄
[화보] “머리카락 보일라”…‘댓글 김직원’ 철벽 수비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1.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기내 보조배터리 직접 소지하라는데…안내대로 하면 되나요? 2.

기내 보조배터리 직접 소지하라는데…안내대로 하면 되나요?

환율 21원 급등, 반도체주 급락…딥시크·금리동결 악재 한번에 3.

환율 21원 급등, 반도체주 급락…딥시크·금리동결 악재 한번에

‘이거 르노 차 맞아?’ 그랑콜레오스, 판매량 역주행 이유 있네 4.

‘이거 르노 차 맞아?’ 그랑콜레오스, 판매량 역주행 이유 있네

‘공모주 지옥’이 열렸나, 새해 상장 넷 중 셋 30% 넘게 폭락 5.

‘공모주 지옥’이 열렸나, 새해 상장 넷 중 셋 30% 넘게 폭락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