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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우윳값 ‘들썩’…식품값 연쇄인상 부르나

등록 2013-07-29 20:14

매입유업, 1ℓ들이 250원 올리기로
다른 업체들도 “가격 인상 불가피“
원유가격 연동제 시행 이후, 매일유업이 업계 처음으로 우유 가격을 올린다.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커피, 빵 등 다른 식품도 영향을 피할 수 없어 잇달아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매일유업은 다음달 8일부터 1ℓ들이 흰 우유 가격을 현재 2350원에서 2600원으로 10.6% 인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업체는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와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다른 업체에 비해 먼저 움직이긴 했지만, 원유가격 연동제로 원유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적자가 불가피해 부득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유가격 연동제란 우유 가격을 생산비에 따라 정하는 제도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지난 6월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우유생산비 증감분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 통계청 자료를 반영해 원유 가격이 결정되게 된다. 원유 가격은 다음달 1일부터 ℓ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12.7% 오른다.

매일유업 이외 유업제조사들도 가격 인상을 검토중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원유 가격이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 인상 폭과 시기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 역시 다른 업체의 가격 변동폭을 파악하면서 인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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