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상상력과 생활 속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하는 정부의 오디션형 창업 방안이 마련돼 시행된다.
중소기업청은 국민의 창의력을 기반으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사업으로 구체화시키는 ‘무한상상 국민창업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본과 창업 준비는 부족하더라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사업화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리기 위한 범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체 방안을 보면, 학생, 직장인, 주부 누구나 개방된 온라인 기반의 사업화 플랫폼(누리집)인 ‘아이디어 오디션’(www.ideaaudition.com)에 자유롭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올릴 수 있다. 중기청이 정한 민간 전문 운영기관은 참가 아이디어를 두고 누리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선별한다.
선택된 사업의 운영방식은 아이디어 특성에 따라 ‘사업화’와 ‘창업화’ 둘로 구분돼 운영된다. 사업화는 운영기관이 직접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고 시제품 제작,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방식으로, 아이디어 제안자는 제품화에 따른 수익을 분배 받는다. 창업화는 아이디어 제안자가 모든 창업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다. 플랫폼 운영기관은 아이디어 구체화까지만 지원하고, 정부는 창업자 역량평가 등을 거쳐 최고 5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재벌들, 회장님 감옥 가면 입버릇처럼…
■ 날마다 천당-지옥 왔다갔다…야구 감독들 멘탈 유지 비법은?
■ 오바마의 ‘궤변’…도청은 세상 일 파악하려는 정보기관의 노력?
■ 40년만에 팔 찾은 북베트남 군인
■ [화보] 다시 시작된 장마…몸도 마음도 꿉꿉하네
■ 재벌들, 회장님 감옥 가면 입버릇처럼…
■ 날마다 천당-지옥 왔다갔다…야구 감독들 멘탈 유지 비법은?
■ 오바마의 ‘궤변’…도청은 세상 일 파악하려는 정보기관의 노력?
■ 40년만에 팔 찾은 북베트남 군인
■ [화보] 다시 시작된 장마…몸도 마음도 꿉꿉하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