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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3박4일 일정 시작, 김광두 원장 기조연설

등록 2013-06-19 22:22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600여명이 참여하는 ‘201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3박4일 일정으로 롯데호텔 제주에서 19일 개막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58) 회장은 개막 인사에서 “이제 우리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성장 패러다임으로는 한계에 이르렀음이 명백해 졌다.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의 중심에 서는 ‘중소기업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지난 4월, 6년 만에 경제민주화 1호 법안이라 할 수 있는 하도급법이 개정되어 협동조합에 납품단가 협의권이 부여되는 등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기틀이 만들어 졌다”며 “중소기업도 정부지원을 기다리기보다는 과감한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은 기조연설에서 박근혜 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와 관련 “핵심은 새로운 창업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져 일자리와 성장을 견인하는 구도를 만들자는 것이다. 때문에 대기업에 비해 창업에서 비교우위가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창조경제의 뿌리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창조경제의 순환구조를 ‘아이디어가 지식 재산으로 축적되고 사업으로 발전해 가는 것’으로 정의하고 “약자의 지적재산권 보장과 대기업 탈취를 막는 경제민주화 정책이 병행되지 않으면 창조경제는 성립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산업 발굴을 위해) 엉뚱한 발상을 북돋우는 교육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중기중앙회, 벤처협회를 비롯한 중소·벤처기업단체 9곳과 국가미래연구원·중소기업연구원은 창조경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07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에는 유정복 안정행정부 장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민형종 조달청장,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20일에는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금융기관, 중소기업 대표가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 자녀의 암치료 지원과 중소기업 노동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국립암센터와 업무협약, 제주도 내 100명의 취약계층 어린이와 장애우들을 위한 ‘탐라 100명의 희망나무 사랑나눔 행사’ 등도 진행된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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