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인성이 좋은 직원보다 일 잘하는 직원이 더 높은 연봉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달 10일부터 22일까지 남녀 직장인 112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다.
잡코리아는 설문조사를 통해 회사 내에서 어떤 직원이 더 높은 평가(연봉이나 승진)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이 질문에 설문 참여자 가운데 57.2%(641명)가 ‘인성(성실성·대인관계)은 다소 떨어지지만 업무능력이 출중한 동료’를 꼽았다. 반대로 42.8%(480명)는 ‘업무능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인성이 훌륭한 동료’를 꼽았다.
또 최고의 직장 동료를 표현하는 단어로는 ‘책임감 있는’(63.2%·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성실한(55.5%) △능력 있는(45.9%) △협동심 있는(40.2%) △따뜻한(38.9%) △긍정적인(36.3%) △밝은(31.0%) 등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와 반대로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직장동료를 표현하는 단어로는 ‘책임감 없는’(67.4%·복수응답)이 많이 꼽혔다. 조직 내에서 동료의 책임감 없는 행동이 나왔을 때 많은 직장인들이 갈등을 겪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뒤를 이어 △불성실한(66.7%) △이기적인(64.0%) △능력 없는(48.8%) △경솔한(28.2%) △우울한(25.0%) 등이 많이 꼽혔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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