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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대우조선해양, ‘냉풍조끼’로 에너지↓ 업무효율↑

등록 2013-05-31 10:44

한겨레 기업특집|에너지 자린고비 경영
대우조선해양은 여름철 전력사용 증가에 따른 전력난 극복에 동참하고, 비용 절감을 위한 에너지 자린고비 경영의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대 전력 제어 활동을 통한 에너지 절감을 해마다 시행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순간 최대전력 유지 목표를 약 11만㎾로 잡고, 자동화된 에너지 절감 프로세스에 따라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전력 수요량이 급증하는 비상 상황 때 단계별로 주요 건물의 냉방기와 대용량 장비류를 일시 정지하고, 비상 발전기를 가동함과 동시에 건조중인 선박들에 탑재된 자체 발전기를 가동해 건조 작업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해, 최대 1만5000㎾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에너지를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신제품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압축공기 절감을 위한 ‘에너지 절감형 냉풍조끼’ 개발을 들 수 있다. 냉풍조끼는 무더운 여름철 뜨거운 철판 위에서 용접작업을 수행하는 작업자들을 위해 조끼 안에 압축공기를 순환시켜 체온을 냉각시켜준다. 대우조선해양은 올여름부터 좀더 가벼우면서도 냉각능력은 높인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형 냉풍조끼’를 개발해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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