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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전통시장 앱 만들고, 와이파이 띄우고…

등록 2013-05-29 20:37

정보통신기술과 융합 지원
장보기 배송서비스도 강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맞설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문화관광형시장’을 육성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또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대기업 업체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 500개를 육성하는 등 ‘소상공인 협동화사업’의 윤곽도 제시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전통시장과 연계해 지원하는 ‘2013 문화관광형시장 육대책 및 협동조합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전 정부에서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5년 동안 39개 시장이 선정돼 총 358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한 청장은 그러나 “시장마다 특색이 없고 비슷한 이벤트 행사들이 열려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기청은 각 시장별로 고유 브랜드를 개발하고 빈 점포 등에 지역 특화산업 체험장을 설치해 특색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중기청은 특히 올해 예산 182억원 가운데 30%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대책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통시장 전용 앱 개발을 비롯해 와이파이존 설치, 안내를 위한 큐아르(QR)코드 게시판 설치, 점포들의 고객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에 쓰인다. 또 현재 활용이 미비한 장보기 배송서비스를 강화해 50개 시범 시장에서 인근 고객이 주문하면 도우미가 장을 봐서 배달해주는 서비스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또 소상공인 협업화사업 지원 대상이 될 예비협동조합 600개를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사업은 5인 이상의 같은 업종 또는 다른 업종의 소상공인이 자발적으로 협업체를 구성해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공동브랜드 및 공동판매 등을 할 수 있도록 협업체당 최고 1억원 한도(자기부담 20%)에서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에 들어가면서 협동조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가는 가운데, 이 사업은 유일한 협동조합 정부지원 사업이기도 하다. 정부는 현장평가를 거쳐 500개 조합을 최종 확정하고, 당초 예산에서 추경으로 100억원 확대된 40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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