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현대차 아산공장 지붕에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록 2013-05-02 20:03수정 2013-05-03 09:02

국내 최대 연 1150kmw 생산
“소나무 112만그루 심는 효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지붕 위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만들어진다.

현대차는 발전전문 회사인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충남 아산공장 지붕에 10㎿급 지붕 설치형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아산공장 내 4개 공장(프레스·차체·의장·엔진공장) 지붕 21만3000㎡에 총 4만여개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발전에 활용한다는 것이다. 현대차 아산공장 태양광 발전소는 지붕 설치형 발전소로는 설치 면적이나 발전 용량에서 국내 최대 규모다.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에 팔아 아산시 등 인근 지역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발전소를 통해 생산되는 전력량은 3200가구가 1년 동안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용량인 1150kWh다. 현대차 관계자는 “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것과 비교하면 소나무 112만그루를 심어 연간 5600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지붕 설치형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나선 것은 최근 전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력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 이슈인 온실가스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붕 설치형 태양광 발전소는 기존 시설물의 지붕을 활용하기 때문에 토지 확보 문제와 개발로 인한 자연 훼손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현대차 쪽은 설명했다. 또 태양광 발전 설비의 냉각 장치가 혹서기에 공장 내부 온도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어, 현대차는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이 대중화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사랑에 눈멀어…제 발로 동물원 찾은 인도 야생호랑이
20년차 베테랑 기자도 당한 ‘스미싱 사기’ 수법이…
죽음 부르는 ‘진드기’ 국내서 발견
아이 독방 가두고 청양고추 먹이고…공포의 보육원
[화보] 전국 별미 김밥 모아모아~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배민 배달료 통합개편안에 라이더들 “기만적 500원 삭감” 반발 1.

배민 배달료 통합개편안에 라이더들 “기만적 500원 삭감” 반발

제주항공 엔진서 가창오리 깃털·혈흔 나왔다…“복행 중 접촉” 2.

제주항공 엔진서 가창오리 깃털·혈흔 나왔다…“복행 중 접촉”

영업적자 낸 LG·삼성 배터리 “투자 축소” 3.

영업적자 낸 LG·삼성 배터리 “투자 축소”

첫 상장 ‘미트박스’ -25%…올해도 공모주 뒤통수 맞나? 4.

첫 상장 ‘미트박스’ -25%…올해도 공모주 뒤통수 맞나?

오픈AI, 첫 인공지능 비서 ‘오퍼레이터’ 공개 5.

오픈AI, 첫 인공지능 비서 ‘오퍼레이터’ 공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