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전 임원 물의 사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최근 계열사의 전 임원이 비행기내 난동으로 물의를 빚은 사건과 관련해 “포스코가 그간 쌓아온 국민기업으로서의 좋은 이미지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듯한 충격적인 일”이라고 말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준양 회장은 23일 운영회의와 신임 임원 특강에서 “최근 포스코에너지 상무와 관련, 언론에 보도된 일에 대해 임직원 모두가 충격을 받고 부끄러운 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또 정 회장은 “나 자신이 먼저 깊이 반성하며, 임직원 모두 부끄러움을 느끼고 반성해야 한다. 포스코가 과연 국민기업으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돌이켜 생각해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물의를 빚은 포스코 전 임원은 23일 사직서를 제출했고, 사직서는 즉각 수리됐다. 그는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잡지로 얼굴을 폭행한 혐의를 받아 누리꾼들의 지탄을 받았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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