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32)씨
여성 이진영씨 첫대회 우승
여성 기술자 이진영(32)씨가 전국의 내노라하는 140여명의 납땜 고수들을 제치고 ‘대한민국 납땜왕’에 선발됐다.
엘아이지(LIG)넥스원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5일 끝난 ‘제1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납땜왕 선발대회’에서 이씨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씨는 납땜 작업 경력 13년차로, 현재 넥스원 구미 생산본부에서 고도의 정밀성이 필요한, 미사일 등 첨단무기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납땜은 온도 300℃ 이상의 인두기로 납땜용 합금을 녹여 부품의 ‘리드’를 인쇄회로기판에 접합하는 공정을 말하며, 전자산업의 가장 기초·필수적인 기술이다.
이씨는 우승 상금으로 1천달러(우리돈 약 113만원)를 받았고,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월드 솔더링(납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이완 기자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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