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한양대 경영대학원장
한정화(사진) 한양대 경영대학원장이 신임 중소기업청장에 내정됐다.
청와대는 황철주 내정자의 전격 사퇴로 비어있던 중기청장에 한 원장을 지명했다고 21일 밝혔다. 한 내정자는 중소·벤처기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전략 경영 분야 전문가다. 한국벤처산업연구원 원장, 한국중소기업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한 내정자는 중소기업 정책의 과제와 관련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우 내수 부진과 시장 창출, 벤처기업은 세계 시장 확대 및 인력 수급, 대·중소기업 관계에서는 시장 불균형·거래 불공정·제도 불합리의 3불 문제가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2011년 12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연 간담회에서 “대기업의 위장 계열사 등 때문에 젊은이들이 막상 창업을 하려고 해도 들어갈 부분이 별로 없다. 위장 계열사 문제를 국정 과제로 다룰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하는 창조경제와 관련해선 “핵심은 기술적 창조성이다. 대기업 역할도 필요하지만 우수 청년들과 전문인이 도전할 수 있는 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중소기업 대통령’을 표방하고 많은 공약을 제시한 만큼 이를 실전에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진영 낯뜨거운 ‘박비어천가’…“대통령께 업무보고 가슴 벅찬 감동”
■ “올 750만 관중 목표” 프로야구 30일 개막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귀국한 이유는?
■ 자살한 울산 복지공무원 유서 내용이…
■ 불교방송 ‘멱살잡이’ 속내는?
■ 진영 낯뜨거운 ‘박비어천가’…“대통령께 업무보고 가슴 벅찬 감동”
■ “올 750만 관중 목표” 프로야구 30일 개막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귀국한 이유는?
■ 자살한 울산 복지공무원 유서 내용이…
■ 불교방송 ‘멱살잡이’ 속내는?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