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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이랜드, 제주도에 테마파크 짓는다

등록 2013-03-20 16:35

이랜드가 제주도에 ‘테마도시’ 건립을 추진한다.

이랜드그룹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시한 애월 도유지 사업자 공개입찰에 이랜드파크가 제안한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타운’ 사업안이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 패션에서 외식, 레저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대해 온 이랜드는 테마파크를 미래 핵심 신수종 사업으로 보고 준비해 왔다.

테마도시가 들어서는 지역은 제주 애월읍 어음리 일대로, 이랜드는 지난해 12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로부터 매입한 토지를 비롯해 이번에 전체 100만㎡ (약 30만평)의 대지를 확보하게 됐다. 이랜드는 이 지역을 놀거리와 외식사업, 교육사업, 박물관 사업 등이 결합한 복합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사업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단계적인 진행된다. 1단계로 2017년까지 복합엔터테인먼트 공원과 케이팝 공연장, 100인 한류스타스트리트 등으로 구성된 케이팝타운을 선보인다. 2019년까지 이어지는 2단계는 국제컨벤션센터와 스타쉐프 레스토랑 등을 선보인다. 3단계인 2022년에는 레포츠타운, 콘도 등으로 이뤄진 외국인 전용 노블빌리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테마도시 사업은 이랜드가 패션을 시작으로 성공적으로 교두보를 확보한 중국 소비자들을 노린 포석의 성격이 크다. 이랜드 관계자는 “제주도에 처음으로 테마시티를 선보이게 되는 것은 중국법인이 관리하고 있는 1000만명의 브이아이피(VIP)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직선거리로 약 17㎞ 떨어진 곳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 조망권이 좋다.

이랜드는 나아가 문화와 휴양, 비즈니스가 결합 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박성경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 디즈니랜드를 능가하는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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