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특집] 효성
효성은 불투명한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위해 글로벌 통합 이아르피(ERP·기업자산관리)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효성은 최근 본사를 포함해 50여개의 글로벌 제조 법인 및 무역 법인을 통합한 글로벌 이아르피 시스템인 ‘하이콘’을 열었다. 효성은 이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법과 시스템을 혁신하고 지원하는 경영관리 체계를 갖추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내 인트라넷인 호프(Hope) 시스템도 개편을 앞두고 있어 사내 소통 시스템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화 및 스마트경영 시스템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효성은 2010년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전용 그룹웨어 ‘엠호프’를 개설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화를 돕고 있다. 엠호프는 효성그룹 계열사가 모두 함께 쓸 수 있는 그룹웨어로,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 계열사인 효성아이티엑스(ITX)와 공동 개발해 기존 전산 시스템과의 연동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다. 효성은 모바일오피스를 도입함에 따라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이동중에도 전자메일·게시판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출장이나 외근중에도 전자결재가 가능해 업무 효율성이 강화됐고 의사결정도 훨씬 빨라졌다고 밝혔다. 효성은 생산관리 시스템과 고객관계관리 등 업무 프로그램도 개발해 모바일 환경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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