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쌍용건설, 이번주 워크아웃 신청

등록 2013-02-24 20:54수정 2013-02-24 21:29

쌍용건설이 8년 만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신청 초읽기에 들어갔다. 쌍용건설은 오는 28일 만기에 이르는 600억원 규모의 어음과 채권 등을 결제하지 못하면 부도에 처한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쌍용건설 본사.
  뉴스1
쌍용건설이 8년 만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신청 초읽기에 들어갔다. 쌍용건설은 오는 28일 만기에 이르는 600억원 규모의 어음과 채권 등을 결제하지 못하면 부도에 처한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쌍용건설 본사. 뉴스1
이달 만기 600억원 못갚아 부도위기
쌍용건설이 이번 주 채권단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한다. 2004년 10월 워크아웃 졸업 이후 8년여만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24일 현재 유동성이 부족해 결제가 어렵게 된데다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선 자본잠식상태를 다음달 말까지 벗어나야해 워크아웃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채권단 지원없이는 이달 말 만기가 되는 600억원을 갚을 방법이 없어 부도 위기에 내몰린 상태다. 쌍용건설의 채권은행은 워크아웃을 신청하지 않으면 출자전환이나 자금지원이 어렵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주주였던 캠코(자산관리공사)가 추가 자금 지원이 어렵다며 부실경영 책임을 물어 김석준 회장의 해임을 추진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쌍용건설은 채권을 동결하고 감자와 출자전환 등을 통해 정상화를 꾀하는 한편 유상증자 등을 통해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가능하지만, 채권단과 캠코가 자금지원과 부실책임 문제를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MB 나간 청와대 ‘이사 대작전’
“한켤레당 공임 500원 도둑맞아” 39년차 구두쟁이의 분노
‘7번방의 선물’ 1000만 돌파에 경찰이 왜…
[강명구 칼럼] “그 사람 참 쿨하잖아”
[화보] 떠나는 이명박 ‘카메라도 그리울거요’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매일유업 멸균 우유 회수 공지…“세척수 섞여 들어가” 1.

매일유업 멸균 우유 회수 공지…“세척수 섞여 들어가”

여의도 카톡 먹통 대비, ‘브릿지파이’ 미리 설치하세요 2.

여의도 카톡 먹통 대비, ‘브릿지파이’ 미리 설치하세요

확실해지는 미 연준 추가 금리 인하…일본은 인상에 무게 3.

확실해지는 미 연준 추가 금리 인하…일본은 인상에 무게

국내외 경제·경영학자 488명 “윤석열 즉각 탄핵” 시국선언 4.

국내외 경제·경영학자 488명 “윤석열 즉각 탄핵” 시국선언

‘리니지 성공 신화’에 발목 잡혔나…엔씨소프트, 신작마저 부진 5.

‘리니지 성공 신화’에 발목 잡혔나…엔씨소프트, 신작마저 부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