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제수석으로 내정된 조원동(57) 한국조세연구원장은 정권 교체에 관계없이 주요 요직을 거치며 경제정책을 담당해온 정통 경제관료다. 일처리가 꼼꼼하고 합리적인 성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줄곧 동기보다 빨리 승진했다.
충남 논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를 나와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EPB)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참여정부 시절에는 재정경제부(기획재정부의 전신)의 핵심요직인 경제정책국장을 거쳐 차관보까지 올라갔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파견된 뒤,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사무차장으로 일했다. 2009년 총리실 산하 세종시 실무기획단장을 맡아 세종시 축소 수정안을 추진했으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반대로 무산됐다. 2011년 9월부터 한국조세연구원장으로 일해왔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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