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리더와 인지소프트 인수
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중소기업청 ‘인수·합병(M&A) 매칭펀드’ 1호 투자 기업이 탄생했다.
중소기업청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모바일리더가 매칭펀드와 공동으로 각각 지분 50%씩 인수하는 방식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식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인지소프트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바일리더가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기술과 인지소프트의 이미지 인식 기술의 융합으로 양사의 사업 성장이 예상된다.
벤처 강국으로 꼽히는 미국 등과 달리 인수·합병이 비교적 저조한 국내 벤처 생태계는 벤처의 강소기업 성장 과정에서 자금 확보가 어려워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병권 중소기업청 벤처투자과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 활성화를 통해 기술 확보와 유동성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매칭펀드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매칭펀드는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며, 인수·합병 때 매수기업 신주에 투자하거나 매도기업 주식에 매수기업과 최대 1:1로 매칭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에 참여한다. 올 6월 305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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