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술자리
연말 송년회가 잦은 요즘, 가장 인기있는 건배사로 ‘너나잘해’가 뽑혔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달 27일부터 송년 건배사 추천 이벤트를 진행해 응모한 1만여건의 건배사를 살펴본 결과, ‘너나잘해(너와 나의 잘 나가는 새해를 위해)’가 총 29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밖에 다수가 추천한 건배사로는 ‘오바마(오직 바라는 대로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길)’, ‘통통통(의사소통, 운수대통, 만사형통)’ 등이 꼽혔다.
접수된 건배사의 경향을 살펴보면, 솔로 탈출과 취업 등 희망과 행운을 기원하는 내용이 3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좋은 인간관계와 관련된 내용이 14%, 연말 건전음주가 11%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재밌는 건배사들로는 ‘변사또(변함없는 사랑으로 또 만나자)’, ‘파란만장(파란색 1만장이면 1억원이 된다)’, ‘해당화(해가 갈수록 당당하고 화려하게)’, ‘스마일(스쳐도 웃고, 마주쳐도 웃고, 일부로라도 웃자)’ 등이 있었다고 하이트진로는 전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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