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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투표율 만큼 커피 쏩니다!

등록 2012-12-10 11:29수정 2012-12-10 11:33

‘아름다운커피’ 대선 투표참여 캠페인
‘아름다운커피’ 대선 투표참여 캠페인
투표 독려하는 이색 마케팅·캠페인 눈길
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좀처럼 유권자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지지 않는 가운데, 투표를 독려하는 이색 마케팅과 캠페인이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공정무역 커피 회사 ‘아름다운커피’는 10일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한 표를 행사하자”는 취지로 ‘투표율 만큼 유기농 커피를 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는 이색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이런 내용의 게시물을 페이스북(www.facebook.com/beutifulcoffee)과 트위터(@fair_coffee)로 알리며 “공정 무역을 선택해 온 윤리적 소비자들은 모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대선 투표율 만큼 유기농 공정무역 인스턴트 커피 ‘이퀄 아메리카노’를 증정할 계획이다. 투표율 70%를 달성하면 70명에게 상품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당첨자는 페이스북 ‘좋아요’, 공유하기, 댓글 및 RT 등으로 참여한 시민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투표 다음 날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다. 아름다운커피는 지난 4월 총선에도 트위터를 통해 “투표율 55%를 넘으면 55명에게 ‘정직한 초코렛 55%’를 드리겠다”는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경제민주화국민본부, 투표권보장공동행동 등이 시민단체들이 연대한 ‘투표참여국민캠페인단’(캠페인단)은 이 날 ‘1219 투표하는 가게와 회사 릴레이 선언’ 운동에 돌입했다. 캠페인단은 “공직선거법 6조와 근로기준법 10조는 사용자가 소속 노동자의 투표권 행사를 보장해야 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직장인의 원활한 투표권 행사를 보장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자발적인 릴레이 선언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인동 ‘커피공방’이라는 카페가 ‘투표하는 가게·회사’ 1호점으로 문패를 걸고 관련 법규 게시, 직원들 출퇴근 시간 조정 등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참여를 원하는 가게, 기업은 전자우편(everyvote9@gmail.com)으로 의사를 밝히면 된다.

트위터에선 중소 상점들이 투표 참여 약속만 해도 가격을 할인해 주는 ‘12.19일 투표율 UP! UP! 캠페인’이 진행중이다. 맛집 논객 ‘@hocepina’ 등이 참여 가게와 ‘공약’들을 누리꾼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지금까지 부산 국밥집, 에스테틱매장, 조리학원 등 4곳이 동참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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