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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1천억원 투자한 ‘로이유리’ 선보여

등록 2012-09-26 16:49수정 2012-09-26 19:58

LG하우시스
창호등급제 발맞춰 ‘로이유리’ 보급
독일과 손잡고 국산 품질 수준 높여
국내 에너지 소비의 약 30%는 건축물에서 쓰이는 에너지가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창호를 통한 에너지 손실이 30~40%나 된다. 창호 부문에서 에너지 절감을 10%만 이뤄내도 국가 전체로 3억달러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는 추정이 나오는 이유다. 지식경제부는 올 7월부터 창 일체를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 및 ‘최저소비효율기준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며 창호를 통한 에너지 손실 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엘지(LG)하우시스는 창호등급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10년부터 100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로이(Low-Emissivity·저방사) 유리 공장 건립에 들어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로이유리를 보급할 계획이다. 로이유리는 건축용 판유리 표면에 금속 산화물로 구성된 여러 층의 막을 코팅해 일반 판유리 대비 50% 정도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다. 유럽 지역에서는 보급률이 약 80% 이상이지만, 국내 보급율은 약 10% 미만으로 정부 에너지 정책과 맞물려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엘지하우시스는 독일 창호업체 ‘인터페인’과 손잡고 개발한 로이유리로 국산 품질 수준을 높이고 수입에 의존하던 고급 로이유리를 점진적으로 대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엘지는 로이유리를 적용한 고단열 창호를 이미 선보이고 있다. 창과 창틀의 밀착을 최대화한 고단열시스템 이중창(D290L), 다중 기밀구조 설계로 단열성을 높인 인테리어 발코니창(D255B) 등이 창호 에너지 1등급 승인을 받은 모델들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능실험과 검증 과정을 통해, 창과 유리가 결합한 형태인 완성창 제품 가운데 1등급 모델을 10% 이상 늘리고, 2등급 이상의 모델은 50% 수준으로 확충해, 국내 고성능 창호 시장의 흐름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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